잇몸 스케일링이나 깊은 치주치료를 받고 난 뒤 ‘찌릿’한 통증이 이어지면 마음까지 덜컥 내려앉습니다. 오늘은 치료 직후 나타나는 저릿함이 일시적 정상 반응인지, 추가 점검이 필요한 이상 신호인지 구분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읽고 나시면 어떤 경우에 안심해도 좋고, 어떤 경우에 치과에 다시 연락해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회복을 돕는 간단한 관리 팁도 함께 알려드리니 끝까지 살펴보세요.
치료 직후 ‘찌릿’함, 불안한 이유와 숨은 변수

얼마 전, 2025년 7월 8일 잇몸 치료 후 통증이 예상보다 심해 고민된다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잇몸 치료는 피와 붓기를 가라앉히는 과정이지만, 생각보다 강한 저릿함이 이어지면 누구나 걱정에 휩싸이게 마련입니다.
잇몸치료 받았어요
잇몸이 붓고 피가나 잇몸치료를 받았는데
너무 아프고 찌릿찌릿 하던데 원래 그런가요?
이 사례처럼 치료 후 통증이 강하면 ‘내가 뭔가 잘못된 건 아닐까?’ 하는 불안이 생깁니다.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 정말 많으십니다.
문제의 핵심은 ‘일시적 회복 과정인지’ 아니면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고 신호인지’를 빨리 구분하는 데 있습니다. 판단이 늦어지면 통증이 오래가고 치료 효과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어떤 잇몸 치료를 받으셨나요?

치료 종류에 따라 통증 패턴이 다르니 먼저 받은 시술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게 출발점이에요. 스케일링은 치석을 걷어내는 가벼운 단계이고, 루트플래닝이나 치주 소파술은 염증이 깊어 더 자극이 강해질 수 있거든요.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만 다루기 때문에 보통 하루 이틀이면 저릿함이 잦아들어요. 반면 치주 소파술은 치조골 가까이까지 염증 조직을 긁어내기 때문에 닿는 신경이 많아 한 주 정도 찌릿함이 이어지기도 해요.
만약 잇몸 수술을 포함한 치은박리 소파술까지 진행됐다면 피와 붓기가 2주 정도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에요. 실밥 제거 전에는 음식을 씹을 때 전기 오듯 저릿한 느낌이 강해도 크게 놀라지 않으셔도 돼요.
최근에는 레이저를 활용해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지만 그래도 혈관·신경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같은 치료라도 사람마다 통증 강도가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개인차와 시술 깊이에 있어요.
받은 치료명을 정확히 기억해 두면 이후 증상을 설명할 때 훨씬 명확해져요. 이는 치과가 재내원 시 통증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니 꼭 기록해 두세요.
치료 뒤 몸이 보내는 신호는 무엇인가요?
치료 후 48시간 내에 나타나는 통증과 붓기는 면역 반응이 일하면서 생기는 정상 과정이에요. 혈류가 증가해 잇몸이 부풀고, 노출된 상아질이 외부 자극을 곧바로 전달해 찌릿함이 발생하거든요.
세균이 줄어든 공간이 다시 채워질 때까지 잇몸 조직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해요. 이때 차가운 물이나 단 음식을 먹으면 치수 신경이 민감하게 반응해 순간적인 전기 자극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보통 3~5일 차가 지나면서 염증 매개 물질이 줄어들고 혈관 투과성이 회복돼요. 따라서 통증 강도가 점차 낮아지고 잇몸색도 붉은 빛에서 분홍빛으로 돌아오면 회복이 순조로운 신호예요.
하지만 통증이 오히려 심해지거나 잇몸이 누르면 푹 꺼질 정도로 부드러워진다면 2차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특히 입 냄새가 심해지면 세균 잔존이나 고름 형성을 의미할 수 있으니 경과 관찰이 필요해요.
또한 스케일링 후 치아가 길어 보이는 느낌은 잇몸 부종이 빠지며 생기는 착시예요. 이 역시 몸이 회복되는 자연스러운 변화이니 과도한 걱정은 줄이셔도 괜찮아요.
찌릿함이 계속돼도 정상 범주일까요?
치료 후 일주일 이내의 간헐적 찌릿함은 대부분 자연 치유 과정이니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상아질이 노출됐다가 타액 속 칼슘·인산 성분이 재광화되며 서서히 막히는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2주가 넘어도 양치나 공기만 닿아도 전기가 오듯 아프다면 지각 과민증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이때는 불소 도포나 지각 억제 바니시를 칠해 민감도를 낮추는 처치를 고려할 수 있어요.
간혹 잇몸 사이에 남은 치석 파편이 신경을 자극해 지속 통증을 만들기도 해요. 작은 파편이라도 혓바닥에 닿을 정도로 날카로우면 그 부분만 재정리하면 바로 편안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또 임플란트 주위 치료를 받았다면 어버트먼트와 잇몸 사이에 틈이 생기면서 금속 자극이 닿을 수 있어요. 이런 경우 보철물 체결 강도를 다시 조정하면 증상이 빠르게 완화돼요.
결론적으로 찌릿함의 기간보다는 양상이 중요해요. 강도가 점점 줄어든다면 정상, 동일하거나 더 심해진다면 추가 조치가 필요한 신호로 판단하면 돼요.
어떤 때는 다시 치과에 가야 할까요?
통증이 심해지면서 잇몸이 고름처럼 노랗게 보이면 즉시 내원이 필요해요. 이는 급성 치주 농양 가능성이 있어 자가 관리만으로는 해소되기 어려워요.
씹을 때 느낌이 뜨끔하면서 치아가 들뜨는 듯 흔들리면 치조골 염증이 진행 중일 수 있어요. 골 흡수를 늦추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항생 처치가 중요해요.
48시간 이상 38도 이상 열이 나는 전신 증상을 동반한다면 염증이 주위 조직으로 확산됐을 위험이 있어요. 이때는 치과뿐 아니라 내과 협진도 고려해 신속히 관리해야 해요.
입 안에서 금속 맛이 강하고 붉은 피가 계속 비친다면 수술 부위 실밥이 풀렸거나 혈관이 다시 터졌을 수 있어요. 실밥 재고정이나 지혈 처치를 받아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통증보다도 일상 기능이 방해된다면 전문 확인이 필요해요. 음식을 씹지 못하거나 말을 할 때마다 저릿하다면 회복을 더디게 하는 다른 요인이 숨어 있을 수 있거든요.
핵심 요약
- 치료 종류에 따라 통증 지속 기간이 달라지니 받은 시술명을 정확히 기억해 두세요.
- 3~5일 안에 통증이 완화되고 잇몸색이 분홍빛으로 돌아오면 회복이 순조로운 신호예요.
- 2주 이상 같은 강도로 찌릿하면 지각 과민증이나 잔존 치석 등 추가 점검이 필요해요.
- 고름, 붓기 악화, 발열이 동반되면 즉시 치과에 연락해 적절한 처치를 받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치료 후 음식을 언제부터 씹어도 괜찮을까요?
부드러운 음식은 당일 저녁부터 가능해요. 단단한 고기나 견과류는 3~4일 뒤 잇몸 압통이 줄어든 뒤에 시도하는 게 안전해요.
양치할 때 피가 나면 어떻게 하나요?
가볍게 피가 묻어 나오는 건 정상 회복 과정이에요. 하지만 피가 뚝뚝 떨어질 정도면 칫솔모를 부드러운 것으로 바꾸고, 출혈이 계속되면 치과 확인을 권합니다.
시린 이 전용 치약을 바로 써도 될까요?
첫 주는 일반 저자극 치약이 좋아요. 이후에도 시림이 지속되면 질산칼륨·불소 함량이 높은 민감성 치약으로 바꿔보세요.
레이저 잇몸 치료도 통증이 있나요?
레이저가 절개를 최소화해 통증이 덜하지만, 조직이 깎이기는 동일해요. 경미한 저릿함은 여전히 있을 수 있으니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에요.
진통제를 계속 먹어도 되나요?
일반적으론 2~3일까지만 필요해요. 그 이후에도 매시간 약을 찾게 된다면 통증 원인을 재검사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마무리하며
잇몸 치료 후 이어지는 찌릿함은 대부분 자연 치유 단계이지만 양상이 달라지면 놓치지 말고 살펴야 해요. 오늘 정리한 체크 포인트만 기억해두면 스스로 안심할 타이밍과 내원 시점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무리한 자가 처치보다는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현명하게 대처해 보세요. 언제나 건강한 잇몸으로 웃을 수 있길 바랍니다.

